“일과 중 술판 벌인 국방부 직원 중징계를”
“일과 중 술판 벌인 국방부 직원 중징계를”
  • 윤정
  • 승인 2018.09.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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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의원, 宋 국방에 촉구


국회 국방위원인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사진)은 12일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비롯한 6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6일 평일 업무시간 중 부서단합을 위해 현충원을 방문하고 장관 격려비로 술을 마셨다”라며 “국민의 눈높이, 공직자의 눈높이, 국방개혁의 눈높이에 맞춰 중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또 “앞으로 국정감사를 통해 장차관을 비롯한 각 군 총장들이 마치 특수활동비처럼 격려비를 집행하는 것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 직원들은 장관이 준 격려금 200만원 중 일부인 154만7천원을 당일 음식과 술값 비용으로 지출했다.

장관이 주는 격려금은 장병 복지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집행돼야 하는 군인복지기금에서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주 의원은 “국방부 장관은 국민 혈세를 마치 본인 쌈짓돈처럼 집행하고 국방부 직원들이 이 돈을 본인들 밥과 술값으로 낭비하는 것은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라며 “장관이 올해 3월 공문으로 월 1회 2~3시간 업무시간 중 국방부 각 실별로 단결활동을 장려한 것이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 국방부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일침했다.

백 의원실의 따르면,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비롯해 69명의 직원들은 신임 법무관리관 취임 각오를 다지고 부서단결을 위해 6일 오후 1시 10분께 국방부를 출발해 현충원을 방문했고 참배 직후 일반식당에서 소주 33병, 맥주 53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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