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 지표 악화 반응
청와대는 8월 고용이 3천명에 그치는 등 연이은 고용지표 쇼크에 대해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실업자 수 역시 113만3천명으로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고용동향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오갔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관련 논의는 있었지만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그 말씀에 대한 정보가 저에게 없다. 제가 듣지 못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고용 관련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럴 계획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발언을 두고 기자들을 만나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충분히 협의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실업자 수 역시 113만3천명으로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고용동향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오갔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관련 논의는 있었지만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그 말씀에 대한 정보가 저에게 없다. 제가 듣지 못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고용 관련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럴 계획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발언을 두고 기자들을 만나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충분히 협의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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