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봉초등학교(교장 정은향)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회에 걸쳐 ‘생각쑥쑥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각쑥쑥책놀이’는 수성도서관에서 책놀이 강사가 학교로 나와 다문화 학생 및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하며 책놀이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어깨동무 내동무’를 읽고 책놀이 활동을 한 3학년 학생은 “옛날 어린이들의 놀이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며 “직접 바람개비를 만들어 돌리니 옛날 어린이들의 기분을 알겠다”고 말했다.
책놀이 활동을 지도한 신지원 강사도 “학생들의 엄마 아빠는 어린 시절 들판에서 바람개비를 돌리며 신나게 놀았다”며 “우리 아이들도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봉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 뼘 더 커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