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축구단’ 대구FC가 12일 대구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기술을 전수했다.

이날 이해웅, 손석용, 정충엽 등 세 명의 선수는 월곡초를 방문해 체육수업, 점심식사,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체육수업에는 6학년 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드리블, 패스, 볼 트래핑 등 30여 분간 1대1 맞춤형으로 축구 기본기를 학생들에게 지도했다.

선수들은 체육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를 했다. 사인회에서는 수업에 참가한 6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지역공헌활동에 참가한 손석용 선수는 “학생들의 열정이 뜨거워서 나도 즐겁게 기본기를 가르칠 수 있었다. 축구에 흥미를 가지고 경기장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계초를 찾은 대구FC U-18(현풍고) 백영철 감독은 6학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백감독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본인은 어떻게 지도자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