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북뮤직 콘서트 ‘아름다운 이야기’
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북뮤직 콘서트 ‘아름다운 이야기’
  • 황인옥
  • 승인 2018.09.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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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같은 문장과 선율, 마음을 간지럽히네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시리즈인 ‘아름다운 화요일’이 18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두 여자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린다. ‘아름다운 화요일’은 대구의 국내외 우수 음악가들과 신진예술가에게 무대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가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책과 음악을 엮어 북뮤직 콘서트로 꾸민다. 이날 소프라노 마혜선,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피아노 장윤영, 아나운서 배효성이 진행을 맡는다.

먼저 진행을 맡은 배효성이 관객을 추억 속으로 불러들인다. ‘황순원-소나기’, ‘나카에 이사무-냉정과 열정 사이’, ‘공지영, 츠치 히토나리-사랑 후에 오는 것들’, ‘김애란-바깥은 여름’ 등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속 주인공이 되어 추억을 더듬는다.

또 무대 위에서 성악가로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소프라노 마혜선, 메조소프라노 손정아라는 두 여자가 일상과 무대를 넘나들며 매일매일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녹여낸다.

이들이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 ‘오너라, 말리카(꽃의 이중창)’,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티토 황제의 자비’ 중 ‘아, 나의 첫사랑을 용서하세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감미로운 그이의 목소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이네아스’ 중 ‘디도의 비가’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마혜선은 안동대학교 음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 롯시니 국립음악원 수석졸업, 페스카라 고등음악원 오페라과 졸업했다. 주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콩쿠르에서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우승 및 특별상, 씨에나, 키에티 등 유럽 국제콩쿠르에서 10회 넘는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메조소프라노 손정아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도독해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전문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과정을 마쳤다.

피아니스트 장윤영은 대구예술대 피아노과, 계명대 일반대학원 피아노과,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아 오페라 음악코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지휘자와 성악가의 반주를 진행하고 스페인, 일본 등 해외초청연주를 가졌다. 전석1만원. 예매는 티켓링크 1588-789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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