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매출 1500억 원 목표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 확대
그랜드 세일·이벤트 진행
대구 동대구역 근처 대백아울렛이 14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문을 연다. 아울렛 사업을 시작한 현대백화점이 지방 광역상권에서 처음 문을 여는 점포다.
현대백화점은 14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오픈하고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형 할인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를 늘리고 상품 기획을 강화해 대구·경북 지역 대표 아울렛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단기 목표는 1년 간 매출 1천500억원 달성이다. 조재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은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한 노하우와 입지적 강점을 통해 개점 후 1년간 약 1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을 컨셉으로 기존 대백아울렛보다 20여개 브랜드를 더 늘린 총 200여개로 꾸렸다. 입점 브랜드 수는 대구 지역 아울렛 중 가장 많다. 새로 입점한 브랜드 중 클럽 캠브리지·템퍼·플랙진 등 28개는 지역 아울렛에서 처음 선보인다.
3층에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OFF WORKS)’ 임시 매장이 들어선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울렛 제품보다 높여 판매하는 매장이다.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75~90%로, 통상적인 아울렛 제품 할인율(30~60%)보다 높다.
오픈 기념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 행사로는 란제리 대전, 여성의류 패션 대전 등을 진행한다.
김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