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추석 물가 비상에 가격 안정화 주력
유통가, 추석 물가 비상에 가격 안정화 주력
  • 김지홍
  • 승인 2018.09.1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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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태풍 영향 과일값 등 껑충
홍로·배 가격 10~15% 인상
아보카도 등 대체품 혼합 구성
맞춤형 청과 세트로 부담 줄여
참조기 등 수산물 비용도 최소화
맞춤과일1
대구백화점은 제수용 과일과 수입 과일을 함께 담아 선물할 수 있는 맞춤형 혼합과일 세트를 선보인다. 대구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폭염·태풍 등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날씨의 영향으로 과일·수산물 등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 속에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명절 선물세트 대표 주자들의 물가가 10% 이상 오름세다. 선물로 많이 구매하는 ‘홍로’와 ‘배’ 가격은 약 10~15% 가량 인상됐다. 과일은 개화기 냉해 피해와 폭염·가뭄 영향으로 산지 생산량 15~20% 가량 줄었다.

한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산지 시세가 5~10% 가량 높아졌다. 기록적인 폭염과 더위 장기화로 수삼·더덕을 비롯한 잣·호두·대추 등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수산물의 경우 참조기의 어획량 감소로 굴비의 가격도 인상폭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판매 가격이 높은 사과와 배의 대체 상품으로 망고·아보카도·화용과·파파야 등 수입 과일의 종류와 비중을 10~15% 확대했다. 특히 아보카도·망고 세트, 골드키위·망고 세트, 망고·화용과·파파야 세트 등 선물세트에 수입과일을 섞어 6만원대에 판매한다. 제수용 과일과 함께 포도·황금향 등 다양한 과일을 함께 구성하는 맞춤형 혼합과일 세트도 선보인다. 특히 제수용 사과·배 세트는 맞춤형 청과 세트를 활용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1대1 고객 맞춤형 청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과일을 골라서 선물세트를 제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알찬 청과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조기 등은 10% 이내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판매한다. 제주산 갈치로 구성한 대백은갈치세트(1.2kg)는 25% 가량 낮춘 8만3천원에 판매 중이다. 갈치·전복·블랙타이거·연어·랍스타 등 인기 수산물 5종을 선택해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선어세트, 맞춤형 와인 세트도 준비했다.

현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에는 선물세트 관련 전담 직원이 상주하는 ‘선물세트 상담소’가 운영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신선식품·생필품 등 선물세트에 대해 할인·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대구지역 롯데마트에선 오는 19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정부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했던 수산물을 방출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동태(러시아산·특대)가 마리당 1천500원, 오징어(원양산) 2천300원, 갈치(국내산·특대) 7천원 등이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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