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 대의원 69명 참석 임시총회
대의원총회에 전형위 구성 일임
박의식 사무처장 직무정지 의결
최근 임원보선과 관련한 경북체육회의 내홍이 일단락 됐다.
경북체육회는 13일 오후 2시 안동그랜드호텔 1층 아모르홀에서 제적 대의원 72명 가운데 6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공석인 경북체육회장에 이철우경북도지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민선 7기 도지사 취임에 따라 지난달 28일 일괄 사퇴한 기존 임원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 구성의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새 회장으로 추대된 이 지사는 회장직 수락과 함께 임원보선과 관련해서는 대의원총회에서 7명으로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새 임원진 구성을 추진해 줄 것을 일임했다.
또 총회에서는 최근 새 회장 추대와 임원보선과 관련해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현 박의식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의 직무정지를 의결해 회장에게 보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의원 만장일치로 경북체육회장으로 추대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일선 체육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대의원들에게 체육회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경북컬링팀의 성과와 아시안게임에서의 경북선수들의 활약과 같이 앞으로도 경북이 한국스포츠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북체육 관계자 모두가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