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국면…“마스크 벗어도 될까”
메르스 진정국면…“마스크 벗어도 될까”
  • 강나리
  • 승인 2018.09.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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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9일째 추가환자 없어
의심환자 14명 모두 음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9일째인 16일까지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의심환자 14명 모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존에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11명 이외에 확진자의 일상 접촉자 3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메르스 잠복기가 끝나기 전까지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16일 오후 12시 기준 밀접 접촉자 수는 전날과 같은 21명이다. 이들은 평균 잠복기(6일)인 지난 13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잠복기 종료 직전인 20일(13일째)에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현재 이들은 자택 또는 시설에서 격리 중이며, 20일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오는 22일 0시 격리 해제된다.

능동형 감시를 받는 일상 접촉자는 총 424명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 담당자가 매일 전화로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안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질본 관계자는 “일상 접촉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 1명을 찾기 위해 경찰청, 외교부 등과 협조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관리를 철저히 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공항 검역에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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