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전선언 후 주한미군 철수 주장할 것”
“北, 종전선언 후 주한미군 철수 주장할 것”
  • 윤정
  • 승인 2018.09.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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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의원 세미나
북핵폐기 없는 안보공백 우려
세미나
14일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주최한 ‘한국전쟁 종전선언, 집착과 우려’ 주제 세미나에서 토론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백승주 의원실 제공

국방부 차관 출신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은 “종전선언이 되면 북한은 주한미군, 한미동맹이 더 이상 필요없다는 주장을 내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종전선언, 집착과 우려” 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을 한 뒤 “최근 북한과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에 목을 매고 있다. 북핵폐기의 진척이 없는 현 상황에서 한미동맹 약화, 주한미군 철수는 고스란히 우리 안보의 큰 공백으로 다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은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40%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정부의 종전선언 올인 전략은 임기 내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남은 임기 3년 8개월 동안 북한 카드를 통한 지지율 유지 전략은 최우선 추진 과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심재철 前 국회부의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의 우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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