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삼겹·육회…취향대로 고기고명 ‘쓱쓱’
우삼겹·육회…취향대로 고기고명 ‘쓱쓱’
  • 홍하은
  • 승인 2018.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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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메뉴 ‘연탄불고기비빔밥’
자체 공장서 질좋은 고기 공수
불맛·비법장으로 입맛 잡아
대왕비빔밥
대왕비빔밥은 1인 가구 및 혼밥족 증가를 고려해 나홀로 식사 메뉴를 구성해 혼자서도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맛있는 비빔밥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왕비빔밥 제공
 

소상공인 열전 - '고기듬뿍 대왕비빔밥'

 

안재민대표
안재민 대표
흰밥 위에 갖은 나물과 고기 등을 올려 비벼 먹는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다양한 나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영양면에서도 탁월하다. 맛과 영양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자랑하는 비빔밥은 전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이처럼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어 초보 창업자들이 한 번쯤 고려하는 메뉴로 꼽히지만 메뉴 특성상 각종 재료 준비로 손이 많이 간다는 점과 특색있는 맛을 내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창업 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대구 토종 비빔밥 전문 프랜차이즈인 고기듬뿍 대왕비빔밥(이하 대왕비빔밥)은 특유한 비법의 장맛과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외식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왕비빔밥은 연탄불고기, 우삼겹구이, 삼겹구이, 육회 등 비빔밥 속 재료를 다르게 구성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잡았다. 대왕비빔밥의 대표메뉴로 꼽히는 연탄불고기비빔밥은 연탄불고기 특유의 불맛과 비법의 장맛이 어우러져 익숙하면서도 대왕비빔밥만의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대왕비빔밥은 본사가 자체 운영 중인 직영 육가공 공장에서 손질한 질좋고 맛좋은 고기를 사용해 비빔밥의 맛을 더한다. 안재민 대표는 “연탄불고기 특유의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각종 재료를 섞어 먹는 비빔밥이지만 불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육가공 제조공장 운영을 통해 중간 단계를 줄여 단가를 절감하고 질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혼밥족 겨냥 ‘나홀로 메뉴’ 구성
집에서도 편하게 ‘배달서비스’
지역브랜드 전국 50개로 확장

대왕비빔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빔밥 외 매운순대볶음, 물냉면, 육회물회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이달에는 참치마요덮밥과 마약곱창덮밥을 신메뉴로 내놨다. 대왕비빔밥은 1인 가구 및 혼밥족 증가를 고려해 나홀로 식사 메뉴를 구성해 혼자서도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맛있는 비빔밥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 대표는 “한식메뉴는 인건비가 많이 든다는 편견을 해소하고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방문포장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배달시스템을 도입해 배달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대곡·화원점 등 일부 매장은 홀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대왕비빔밥은 지난 1월 브랜드를 런칭해 창업 9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다양한 메뉴구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맛으로 전국에서 단골층을 형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왕비빔밥은 재주문율 98%를 자랑하며 두터운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메뉴 특성상 남녀노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음식으로 배달어플 맛집 랭킹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지역 브랜드지만 이미 대구·경북, 서울, 경기, 경남, 광주, 진주, 울산, 거제도 등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대구 대곡·화원점, 김천점, 서울 잠실점 등 전국 9개의 가맹점이 오픈했다. 대왕비빔밥은 35%(세전)라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업계 단기간 최고 속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가맹점주와의 상생하는 착한 기업’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올 연말까지 80호점 달성을 목표로 삼고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비빔밥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해외진출 준비도 함께 진행 중이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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