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대구 경북 220개사 접수 ‘전국 2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대구 경북 220개사 접수 ‘전국 2위’
  • 홍하은
  • 승인 2018.09.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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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내달부터 공사
부진한 경기 속에서 인건비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제조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중소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제조기업이 많이 분포된 지역 특성상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열기는 남다르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공고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접수가 지원유형별 구축 목표를 크게 초과해 신청을 조기마감했다. 지원유형별로 목표 대비 최대 4배 가량 업체들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중기중앙회는 전국 2천여개의 중소기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접수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같은날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원유형별로 기반구축형은 156개사, 기초 및 중간 1수준 이상 유형은 64개사가 사업에 지원해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총 220개사가 접수했다.

이창희 중기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조기 접수마감 된 것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공장자동화 등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던 점이 조기마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계는 제조현장의 개선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비용부담, 정보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구축까지 이어지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일부 해소했다는 평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아 재원을 분담해 기업의 부담을 40%까지 완화시켰으며 스마트공장 구축의 멘토를 제조 현장경험이 풍부한 삼성전자 관계자라는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중기중앙회 대경지역본부는 이번주부터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선정기술위원회를 열어 면접을 실시해 최종선정 절차를 마무리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중기회 대경지역본부장은 “사정상 올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내년 3월에 신청하면 된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5년간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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