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광통신센터 등 현장 견학
대구시는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중인 개발도상국가 출신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대구시 역점시책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17일 스마트광통신센터, 재난안전대책본부(통합재난관리시스템), 국립대구과학관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현장을 방문했다.
초청된 학생들은 필리핀 출신의 델라 레이나 폴린 알렉시스(27)씨를 비롯해 모두 16명이며, 이들은 르완다·탄자니아·미얀마 등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성장·개발 사례를 배우고 주민주도적 지역사회발전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수학 중이다.
학생들은 스마트광통신센터에서 자가통신망 사업,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대구시는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현장견학과 소통간담회를 추진해 경제·관광·환경 등 대구시와 유학생 출신국간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대구를 외국에 널리 알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시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구의 미래신성장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물·의료·미래형자동차·에너지·IoT 등 대구의 미래 역점사업분야에서 대구시와 유학생 출신국이 서로 도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