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 접근성 향상
대구시 건설본부는 칠곡지역 주 간선도로인 ‘학정로(호국로~칠곡3지구간)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하고 19일부터 완전 개통한다.
이번에 확장 개통하는 구간은 학정로 전체 5.77킬로미터 중 마지막 미확장 구간 840미터다. 그 동안 도로 협소 및 노후, 교통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칠곡경대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시비 178억 원을 들여 지난 2016년 9월부터 호국로에서 칠곡3지구까지 연장 840미터, 도로 폭 35미터(왕복 6~7차로)의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했다.
학정로가 전면 개통됨으로써 학남교차로에서 구리네거리 방향의 교차로 접근지체시간은 71.7초에서 48.7초, 평균통행속도는 10.4㎞/h에서 15.1㎞/h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비보호로 운영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칠곡경대병원 입구 삼거리 및 학정청아람아파트 앞 네거리는 교통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
대구시 김영기 건설본부장은 “이번 학정로 전면 개통으로 그 동안 도로가 협소해 교통 불편이 초래됐던 호국로에서 칠곡3지구간의 교통소통은 물론 칠곡경대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의 접근성 향상 및 칠곡 부도심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