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 어때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 어때요
  • 황인옥
  • 승인 2018.09.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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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곳곳서 풍성한 문화행사
문예회관, 국악·한국무용·전통놀이
문화재단 22일 ‘옛골목…’ 거리공연
대구미술관 26일까지 간송특별전
사진비엔날레 전시장 휴무없이 운영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맞이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대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악공연과 전통놀이와 그리고 안견, 신사임당, 정선, 장승업 등의 조선시대 화가들의 작품과 현대자신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전시 등이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기다린다.

옛골목은살아있다-칼라
대구문화재단 ‘옛골목은 살아있다-봄의 염원’ 공연 모습.

◇ 대구문화재단

(재)대구문화재단은 ‘공연문화도시’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문학관에서는 지난해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된 특별전시 ‘능금찬가 : 건전가요가 된 대구문학’전을 개최한다. 대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대구의 정체성을 담은 노래인 대구시 제정 건전가요를 통해 해방 이후의 사회적 전환기를 느낄 수 있다.

시민과 예술가를 위한 아트플랫폼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명미 작가가 입주기간 동안 몰입한 최신작을 선보이는 ‘성과전’과 대구사진비엔날레 부대행사인 ‘국제젊은사진가전’ 등이 열린다.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1전시실에서 ‘입주작가 이명미 성과’전이 열린다.

또 28일까지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장소 없는 비무장지대(EncounterⅤ: The Nonplace, the DMA)’전과 ‘사진작가협회 사진’전이 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오전 11시에는 대구 옛 골목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해 거리공연으로 선보이는 ‘옛골목은 살아있다-봄의 염원’이 이상화, 서상돈 고택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또 오후 7시부터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린다. ‘훌라’, ‘돌담곁에 이끼’, ‘삑삑이’, ‘타악집단 일로’ 4개 팀이 음악, 마임, 연극 등을 만난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문화마당’ 프로그램으로 22일 (사)한국문화공동체 B.O.K의 ‘BOK 신명 유랑단’공연과 25일 ‘브리즈(BREEZE)의 찾아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다.

한국무용2-칼라
대구문화예술회관 한국 무용 공연 모습.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가위 신명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추석당일인 24일 오후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동편 야외무대에서 대구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미술관 앞마당에서는 전통놀이체험 또한 즐길 수 있다.

공연을 선보이는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날 ‘신뱃놀이’등 국악실내악과 한국무용 ‘달구벌입춤’과 ‘태평무’, 경기민요연곡, 관악합주 ‘함령지곡’ 등 가무악(歌舞樂)이 어우러진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등불패’의 ‘풍물놀이’로 북과 장구, 꽹과리 등으로 신명나게 춤추며 연주하는 무대를 펼핀다. 또한 미술관 앞 공간에서는 재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도 할 수 있다. ‘한가위 신명 한마당’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오후 12시부터 오후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대구사진비엔날레와 대구미술관

세계적인 사진축제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도 추석연휴에도 휴관일 없이 계속 운영된다. 추석연휴기간 내 정상운영하며 추석당일만 오후 1시에 개관하며 체험프로그램등도 변경없이 진행된다. 053-606-6485

대구미술관은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휴일 없이 오픈한다. 이 기간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면 ‘간송특별’전, ‘최민화’전, ‘염지혜’전 등 총 3개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 16일 종료예정이었던 ‘간송특별’전이 26일까지 연장되어 황금휴일을 즐기는 사람들과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신윤복 ‘미인도’, 김홍도 ‘마상청앵’을 비롯해 안견, 신사임당, 정선, 심사정, 장승업 등 조선 시대 화가의 명품 회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053-803-790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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