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6천톤 건조·저장시설 갖춰
북부권 벼 매입 큰 역할 기대
“지역 고품질 쌀 유통거점 육성”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이 준공됐다.
예천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광수)은 지난 19일 개포면 경진리에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예천군은 도내에서 경주, 상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연간 5만여 톤(면적 9천307ha, 도전체 대비 9.3%차지)의 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북부권 곡창지대다.
예천군농협RPC는 예천군지역의 유일한 RPC로 수확기에 홍수출하 되는 벼 매입에 큰 역할을 하게 되며, 산물벼 수매시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농협은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연간 처리능력 2만4천톤 규모의 가공시설과 6천톤 규모의 벼 건조, 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경북 최대의 RPC(미곡종합처리장)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을 지역에서 생산 된 고품질 쌀 유통거점으로 육성시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