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원도심 상호발전…4차 산업혁명 기반 확충”
“혁신도시-원도심 상호발전…4차 산업혁명 기반 확충”
  • 최열호
  • 승인 2018.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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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성장동력 발굴
일반산단 조성·車 튜닝사업 육성
ICT 적용 스마트공장 사업화 박차
◇도심 생활인프라 개선
KTX역세권 개발·순환버스 확대
원도심 재생 3대 사업 330억 투입
◇출산·육아 지원 강화
직장맘 센터·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자녀 병원비 보조·출산장려금 지급
시장님
김충섭 김천시장이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 초선단체장에 듣는다 - 김충섭 김천시장

6·13 지방선거 무소속으로 김천시장에 출마, 당선된 김충섭(64) 시장은 어느 단체장보다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크다. 김 시장은 그런 마음을 담아 “오직, 시민과 함께 하겠다”면서 “시민의 열망을 시정에 반영, 김천시민이 만족할 만한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경북도청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어 온 김 시장은 청도부군수, 김천부시장, 도청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거쳐 2012년 구미부시장을 맡으며 공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어 2013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경북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차분하면서도 깊은 신뢰를 주는 이미지를 굳혀왔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김천시정의 키를 잡은 후, 평생 소신으로 지녀온 ‘믿음을 주는 리더’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시민들과의 만남의 폭을 넓히고 귀를 활짝 열어 조그만한 목소리도 마음으로 담고 있다.


- 시정운영의 핵심가치 어디에 두고 있는지?

“시정운영의 중심에는 오직 시민 여러분들이 있다. 민선7기 가장 중요한 슬로건은 ‘시민중심의 행정’이다. 시민 한 분, 한 분까지 살뜰히 챙길 각오다. 시민을 위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일을 하겠다.

항상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고,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시민의식과 삶의 질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어 넣겠다.

이를 위해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시장’ △말과 마음이 잘 통하는 ‘소통시장’ △따뜻한 배려와 행복을 더하는 ‘복지시장’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신뢰시장’이 되겠다.”

-민선7기 전반적인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김천시가 안고 있는 현안사업과 미래를 준비하는 신 성장동력 사업을 추진해서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견인하고, 지역발전의 연속성을 이어받아 ‘더 큰 김천, 더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다.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을 마무리 짓고, 부품소재산업과 자동차 튜닝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유치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늘리기 정책도 펼치겠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더욱 발전시키고, 원도심 재생사업과 도시보강 사업을 추진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서로 상생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지역활력화를 위한 산업경제 육성 방안은?

“일자리가 있어야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고용친화적인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게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나노기술, 로봇 등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710만개 사라지고 20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이 변화에 주목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

기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사업화를 통해 생산기능을 고도화하도록 하고 첨단기술 연구개발(R&D) 분야를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경제살리기는 일자리창출과 연계되어야 한다. 김천시는 그 중에서도 청년실업 해소에 초점을 맞추어 청년일자리센터를 설립해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청년인턴제 도입 방안과 창업 맞춤형 금융·기술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이 2022년까지 30%이상 의무화 되었다. 시에서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에서 김천지역의 인재를 확대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더하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틈새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상생발전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상호 상생하는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혁신도시가 2만7천명의 자족도시로 발전하도록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고, 첨단산업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국가혁신 클러스터 조기조성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종합병원, 아동병원 등 대형병원을 유치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순환버스 확충 등 혁신도시 내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KTX 역세권개발을 ‘혁신도시 시즌2’, ‘드림모아 프로젝트’와 연계해 혁신도시를 국토균형 발전의 거점도시로 키우고, 원도심 재생 3대사업에 330억원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시재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평생교육원, 다문화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 방안도 모색하겠다.

또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통합보건타운을 원도심에 건립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운 방문객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장옥을 철거한 감호동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에는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가?

“학교폭력으로 가슴 조이고,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이 있다.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 대책협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겠다.

그리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및 체험학습비 무상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도 검토를 해서 추진한다.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 식재료로 준비된 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기 청정기 보급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꿈나무 발굴을 위한 창의인재 교육, 맞춤형 진로설계를 위한 직업체험을 지원하고, 고졸채용 확대를 기업과 학교,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복지정책은?

어린이 병원비 보조, 출산장려금, 출산·육아 및 다자녀 지원을 강화하고, 최근 강조되고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맞벌이가정 보육서비스 확대, 직장맘 지원센터 설립, 유치원 무상급식으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14.2%를 차지하는 반면, 김천시는 21.1%(29,950명)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건강타운 설립, 건강지원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어르신 일자리 연관사업도 확대하게 된다.

또한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한 만큼, 50대 이상 은퇴 및 퇴직자를 위한 ‘50 플러스 학교(50+학교)’를 운영해 새로운 인생 제2막의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농업과 농촌의 활력화 방안은?

농업·농촌 활력화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다. 농업소득이 증가하면 귀농·귀촌도 늘어나고 농업과 농촌지역이 활력을 얻게 된다.

김천시는 이를 위해 농촌일손 인력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첨단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 농민들이 변화하는 농업경영 방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마을 상수도 시설, 문화체육 공간 등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농촌에 살아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살기좋은 농촌 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을 차세대 농촌리더로 육성해서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는 생기 넘치는 농촌마을로 만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안전도시 위한 시책은?

김천시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김천∼문경간 철도의 국가사업 선정과 대구광역권 전철망 노선의 김천연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교통·지리적 장점을 살리고, 광역교통 중심도시로 위상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시는 학교 주변의 스쿨존을 확대하고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 상황발생 시 통합안전본부 및 통합지휘체계 확립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노후 CCTV는 교체하고, 방범 CCTV는 확대 설치해 나간다.

그 밖에도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센터 운영으로 공동체 사회의 안전을 시민들 스스로 지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 안전망은 넓히고, 사회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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