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편의점, 주택가는 완구류 가장 잘 팔려
추석 편의점, 주택가는 완구류 가장 잘 팔려
  • 김지홍
  • 승인 2018.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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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입지별 소비 패턴 분석
1인 가구 밀집거주지는 맥주
관광지선 아이스크림 ‘불티’
편의점에선 명절 연휴 어떤 제품이 가장 잘 팔릴까. 주택가에선 완구류가, 관광지에선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편의점 CU가 발표한 지난해 명절(설·추석) 연휴 기간 점포 입지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장소별 고객 유형에 따라 구매하는 상품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 편의점을 가장 많이 찾는 고객 유형은 가족모임형(주택가)·도심잔류형(오피스·원룸촌)·나들이형(관광지·리조트)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됐다.

가족· 친지가 많이 모이는 주택가의 가족모임형 고객의 경우 완구류 구매가 명절 일주일 전보다 1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어린 조카나 손주 등을 위해 어른들의 소비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 명절 음식 준비로 조미료류(60%)와 차례상에 올리는 막걸리 등 전통주(53%)도 평소보다 매출이 늘었다.

도심잔류형은 학업·업무 등 이유로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로, 편의점에서 주로 맥주(96%)·간편식(36%)·안주류(30%) 등을 찾았다. 연휴 기간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기 때문에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이 식당 등 편의시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들이형 고객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147%)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어 맥주(126%)·커피(112%)·건강기능음료(103%) 등 마실 거리 매출이 높았다.

눈에 띄는 구매 증가 품목은 상비약이다. 3가지 고객 유형들은 모두 소화제·진통해열제·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 구매도 많았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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