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발목잡힌 삼성…가을야구 불씨 꺼지나
한화에 발목잡힌 삼성…가을야구 불씨 꺼지나
  • 이상환
  • 승인 2018.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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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맞대결 4-8 완패
5위 KIA와 2경기 차이 못 좁혀
선발 양창섭, 두 경기 연속 패전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포스트시즌)가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다.

삼성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이글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8로 완패했다. 이로써 시즌 70번째 패배(63승 3무)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5위를 지키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2경기차로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136경기를 치르면서 잔여경기 8경기를 남겨두게 된 삼성은 15경기가 남아 있는 KIA와의 경기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탈환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삼성의 ‘고졸루키’ 양창섭은 두경기 연속 패전했다. 지난 20일 넥센전 6.2이닝 3실점으로패전한데 이어 이날도 5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한화 정근우는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고지를 밟았다. 2005년 SK에 입단한 정근우는 이듬해인 2006년 122안타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6년 한화 소속으로 기록한 178안타다. 또 한화는 역대 여섯 번째로 팀 1만8000타점을 돌파했다.

전날 2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는 두산 베어스는 이날 넥센을 9-8로 물리쳤다. 시즌 87승 46패가 된 두산은 남은 1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은 단일리그제 기준 1995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3번째다. 또 두산은 남은 11경기에서 7승을 거두면 2016년 자신이 수립한 한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넘어선다. 2016년 두산은 93승 50패 1무, 승률 0.650을 기록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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