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 등 1만여명 탈춤 퍼포먼스 ‘대동난장’
공연단 등 1만여명 탈춤 퍼포먼스 ‘대동난장’
  • 지현기
  • 승인 2018.09.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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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페스티벌’ 내일 개막
320여동 부스 7개 축제무대
해외13개국 14개단체 참가
전통시장 등 도심 곳곳 무대
소외계층 찾아가는 공연도
28일~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을 앞두고 안동시내 일원에는 320여 동의 부스가 설치되고 7개의 축제 무대가 완성되는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시작의 신이자 문의 신인 야누스가 열어준 비일상의 문을 통해 마음껏 축제의 신명과 흥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국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외국공연단은 옴니버스 공연과 갈라쇼 등 외국공연 관람을 한 시간 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평일 체험학습단을 위한 인형극도 마련했으며 탈춤공연장은 LED전광판을 중심과 좌우측에 설치해 어느 공간에서든 국내외 공연이 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메인 무대인 경연무대는 축제의 주제인 야누스가 열어주는 문을 형상화한 무대 디자인으로 꾸렸다.

글로벌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진행했던 주빈국 프로그램은 올해 한국과 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문화부, 주한 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태국문화의 날’을 진행한다.

태국은 왕실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탈춤공연을 전승하는 탈 관련 주요 전승 국가로 이번 축제에 태국 전통 인형극 전시, 태국 탈 전시, 태국 관광홍보부스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8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는 1만 명이 탈을 쓰는 퍼포먼스, 일상과 비일상을 나누는 문(門)과 관련된 퍼포먼스, 아크로바틱쇼 등이 병행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개막식은 대중가수 초청에 의존하는 여타 축제들과 달리 축제 주제를 테마로 한 주제공연,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해외공연단이 함께하는 대동난장으로 매년 수준 높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시장과 신시장 외에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에도 무대를 설치했다.

축제장을 찾기 힘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도 펼쳐 안동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진행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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