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 ‘온힘’
문경,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 ‘온힘’
  • 전규언
  • 승인 2018.09.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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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172명 유치팀 구성
105개 기관에 서한문 발송
지역 인프라·미래가치 홍보
문경시가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공공기관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문경시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72명이 2인1조의 86개 공공기관 유치팀을 구성한데 이어 본격 활동에 앞서 오는 28일 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이 정해진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문경시는 이에 따른 대처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시는 우선 유치팀 구성에 앞서 전체 지방이전 추진 대상 122개 공공기관 가운데 해양 관련기관 등 지역여건에 맞지 않는 기관을 제외한 105개 기관을 유치대상으로 잡고, 문경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문경 홍보자료(PPT)를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서울 강남에서 문경까지 걸리는 시간을 1시간 19분으로 단축시켜줄 중부내륙고속철도의 개통과 전국 어디나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천혜의 자연환경 등 문경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중점 홍보하고,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 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자녀 장학금 및 임대 아파트 알선 등 문경만의 특별한 지원 내용을 담았다.

서한문과 함께 발송된 홍보자료에는 문경의 미래투자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공공기관 유치 후보지에 대한 제안도 담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은 대한민국의 중앙에 위치한 만큼 철도와 물류단지 관련 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면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의 유치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전 대상 기관과 연이 닿아 있는 문경출신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출향인들과 시민들의 전방위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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