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에는 지묘초등학교 태권도부 선수가 2명밖에 안 돼 선수가 부족해 연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와 코치의 헌신적인 뒷받침과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꿨고, 마침내 올해 3월 5학년 2명이 6학년들과 겨뤄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 대표선수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그동안 갈고 닦은 연습과 각종 대회에서 익힌 실전 감각에 힘입어 대구 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제22회 대구광역시장기 태권도 대회 여학생부에서 3명이 1위, 2명이 2위, 그리고 남학생부에서 2명이 1위, 2명이 2위를 차지해 여자우수선수상, 여자초등부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짧은 기간 안에 우승을 하는데 뒷바라지한 김희석 감독교사는 선수들에게 “대회 성적보다 코치님의 지도를 잘 따라주고 힘든 과정을 참고 최선을 다한 지묘초 태권도부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시작은 작았지만 지묘초 태권도부 앞날은 무한히 밝을 것”이라고 칭찬과 희망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