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후 공공건물, IoT로 안전 관리
대구 노후 공공건물, IoT로 안전 관리
  • 강선일
  • 승인 2018.09.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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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재난대응체계 구축
과학기술부 공모사업 선정
10월부터 현장실증 시행
‘스마트시티’ 도약 발판 기대
대구시가 10월부터 노후 공공건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상시 계측 및 계측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설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번 사업은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기존 인력기반에서 디지털 기반의 시설안전 관리와 재난대응체계 구축이 목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국가디지털전환사업(기업주도형) 공모에서 대구시는 KT 및 안전융합기술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기획한 ‘공공건축물·사회간접자본(SOC)시설 대상 스마트센서 기반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10월부터 현장실증을 본격 시행한다.

노후시설물에 설치된 IoT센서가 진동·균열·기울기 등 이상상황을 감지하면, 관제 클라우드에 전송돼 시설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데이터를 축적해 시설물 점검 및 보수, 수명 등을 예측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IoT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시범사업으로 교량 3개소(아양교·공항교·명천교)와 공영지하주차장 2개소(시지·지산)에 안전관리 IoT센서를 설치했다. 또 이달 중순께 사람이 상시 거주하는 공공건물인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청사와 대구한약재도매시장 건물에 IoT센서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원격 계측과 데이터 수집 및 분석작업을 통해 스마트 IoT센서 등이 안전관리를 주도하는 똑똑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KT 및 안전융합기술원과 협력해 11월말까지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보고서를 도출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노후시설물에 대한 실증 확대와 범국가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IoT 기반의 시설물 안전관리 선도는 물론 스마트시티로 거듭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노후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예방할 수 있는 안전체계는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면서 “IoT 기술을 접목한 안전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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