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매년 수조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한 관련당국에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추진해온 결과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가 OECD 회원 가입국 가운데 상위권에 있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불명예를 안고 있고 이에 따라 교통선진국의 반열에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교통사망사고의 원인은 주5일 근무제와 관련, 주말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인한 주말교통사고 증가, 보행자 사고, 음주운전 등 제반 안전운전의무위반 행위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불감증에서 비롯되고 있다.
경찰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교육 전담 경찰관을 편성,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사고 요인이 되는 각종 교통안전시설의 설치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모두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자는 양보와 방어운전을 하고 보행자는 무단횡단과 도로보행을 삼가야 하며 야간 외출 시 도로 주변의 보행은 삼가 하고 가능한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찰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운전자 스스로 바른 운전습관을 생활화한다면 교통사고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 분명할 것이다.
교통사고를 줄이자 라는 말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듣고 보아왔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이를 그냥 간과하는 경향이 많은데 운전할 때만이라도 항상 염두에 둔다면 우리 사회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안지혜 (대구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