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에도…꿋꿋한 대구 청약열기
9·13 대책에도…꿋꿋한 대구 청약열기
  • 윤정
  • 승인 2018.09.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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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프라이빗 센텀 110대 1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29대 1
1순위서 높은 경쟁률 청약 마감
당분간 분양 열기 지속될 전망
진천역라온프라이빗센텀조감도
9·13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1순위 최고 경쟁률 257.77대 1을 기록한 달서구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조감도. 라온건설 제공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 대구 신규 분양시장 열기는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9·13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당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보광종합건설의 ‘수성 골드클래스’(수성구 중동)가 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급랭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수성구 분양시장도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수성구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 주택형으로 164가구 모집에 4천965명이 몰려 3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B 주택형은 22가구 모집에 598명이 청약해 27.2대 1, 84㎡C 주택형은 22가구 모집에 665명이 몰리면서 3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는 지하 4~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총 503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대구 내 최고 인기 주거지역인 수성구 범어동 입지로 인해 각종 규제가 강화된 9·13 대책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내달 5일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계약은 10월 16~18일 진행된다.

라온건설이 달서구 진천동에 선보인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1순위 청약 접수결과, 3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1천213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10.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57.77대 1을 기록했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최고 43층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아파트 585가구와 전용 82㎡의 오피스텔 10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2일이며 10월 16~18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이런 높은 청약률 현상에 대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9·13대책에도 대구분양시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수성구는 입지조건과 프리미엄 때문에 분양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달서구도 신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월배·진천 등 인기 있는 신규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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