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내달 19일 첫 단풍
팔공산 내달 19일 첫 단풍
  • 강나리
  • 승인 2018.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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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울긋불긋’ 시작
올 가을 첫 단풍이 27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물들기 시작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선 다음달 중순부터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단풍은 점차 남쪽으로 확대돼 경북 북부 지역은 다음달 14일부터, 팔공산은 다음달 19일께 시작되겠다. 가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남부지방의 단풍 시기는 예년보다 3~4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첫 단풍 이후 절정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이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고, 산의 80%가 물들면 절정기에 접어든다.

단풍은 9월 상순 기온의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된다. 통상 기온이 낮을수록 시기가 빨라진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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