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 하반기·내년 수출 ‘파란불’
지역 제조업, 하반기·내년 수출 ‘파란불’
  • 강선일
  • 승인 2018.09.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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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9개사 대상 조사
기계·철강 호조 전망
섬유·IT 성장률은 주춤
대구·경북지역 제조기업들이 내다보는 올 하반기 및 내년 수출전망이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계와 철강, 섬유와 정보통신(IT) 등 주력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제조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하반기 및 내년 제조업 수출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와 내년에 수출증가를 예상한 업체비중은 각각 44.8%로, 보합(20.7%, 31.0%) 또는 감소(34.5%, 24.1%)를 예상한 업체비중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계장비 업종은 수출증가 예상업체 비중이 올 하반기 100%, 내년 60.0%에 달해 타 업종 대비 긍정적 전망이 상당히 높았다.

철강업종도 지난 7월 기준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단가 상승과 중국의 철강 생산 제한기간 확대 등의 영향으로 호조르르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섬유와 IT는 글로벌시장 성장성 정체, 해외생산 비중 상승,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이 혼재하면서 수출증가 및 감소 예상업체 비중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으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역 제조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신시장 개척 △전년동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개선 등이 있었다. 수출감소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쟁심화 △가격경쟁력 약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 등이 꼽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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