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세계화 위한 밑거름 조성”
“국채보상운동 세계화 위한 밑거름 조성”
  • 김종현
  • 승인 2018.09.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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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1주년
내일 대구서 국제세미나 개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앞장서 온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가 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세계의 정신이 되다!’란 표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작년 10월 30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구한말 대구를 중심으로 거국적으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의 고유한 정신과 가치가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게 된 결과 및 역사적 의의에 대해 모색하고, 향후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 방안 도모를 위해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호국정신, 새마을운동,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정신으로 대표되는 대구 4대 시민정신에 대한 강연에 이어 세계로 잇는 아카이브관 조성, 남북 공동 조사연구, 국채보상운동 세계화 사업,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확대 등을 제시한다.

얀 보스(네덜란드) 등재소위원회 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과 국제목록(International Register)에 대해 소개하고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 소위원회(Register Subcommittee) 의장의 관점으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심사기준 및 평가에 대해 강연한다. 기록물의 진정성(authenticity), 역사적 중요성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식민지화 저항’ 운동이자 ‘여성지위 해방’ 운동으로써 세계사에 유례없는 특별한 정치적·사회적 사건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록한 ‘대체불가능한 유산’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학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향후 국채보상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밑거름을 조성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전 세계 모든 이가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그 날까지 앞장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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