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로 가을야구 막차 도전
‘경우의 수’로 가을야구 막차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8.10.01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LG 자력 PS 진출 좌절
남은 경기 다 잡아도 변수 많아
7위 롯데, 5위 경쟁자로 급부상

올해 프로야구 가을잔치에 초대받을 마지막 팀은 누가될까.

현재 올해 KBO리그 포스트시즌(PS)에는 4개팀이 이미 진출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가을야구 열차에 마지막으로 탑승할 한 팀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위 후보군은 좁혀진 상황이다.

현재 5위 KIA(66승 67패)와 6위 삼성 라이온즈(65승 4무 71패)간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KIA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15승 8패의 성적을 거두며 가을야구에 초대받을 가장 유력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2위까지 올랐던 LG 트윈스(65승 1무 74패)는 8위까지 추락하면서 KIA에 4게임 차로 밀려났다. 사실상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도 지난달 11승 1무 12패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하면서 5위 싸움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삼성과 LG의 자력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7위로 올라 선 롯데 자이언츠(61승 2무 69패)가 KIA에 5위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KIA가 롯데에 3.5경기 차 앞서 유리한 상황이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주인 다음 주에 4차례 맞대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맞대결의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

남은 경기 일정을 살펴볼때도 KIA와 롯데가 남은 한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높다. 반면 삼성, LG는 KIA와 롯데에 비해 잔여경기 일수가 훨씬 적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KIA는 11경기, 롯데는 10개 팀 중 가장 많은 12경기를 남겨둔 반면 삼성과 LG는 4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따라서 삼성과 LG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대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변수도 있다. 이번 주부터 남은 2주 동안 각 팀은 새로 편성된 잔여경기를 치른다.

이번 주 삼성은 KIA(3일)와 kt(6일)와 2경기를, LG는 3경기만 치른다. 반면 KIA와 롯데는 6일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경기를 치러야하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마운드 운용이나 선수단 체력 안배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