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있다”…대구, 상위 스플릿 올인
“희망은 있다”…대구, 상위 스플릿 올인
  • 이상환
  • 승인 2018.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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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12일 전남과 격돌
하위권 팀들 만나 전망 밝아
5~10위 승점 10점차 불과
남은 두 경기 따라 희비 갈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6강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두고 벌이는 중위권 순위 경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현재 1부리그 전체 12개 팀 중 1∼6위 팀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한 중위권 5∼6개 팀은 승점 2∼3점차의 피말리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31라운드가 끝난 1일 현재 상위 스플릿 진출이 확정된 팀은 4팀이다. 따라서 중위권 팀들 가운데 32∼33라운드 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게 된다.

올 시즌은 절대강자 전북 현대가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2위 경남FC, 3위 울산 현대에 이어 4위 포항 스틸러스가 31라운드에서 대구FC를 꺾고 3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2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5∼6위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팀은 5위 수원 삼성(승점 43)을 필두로 6위 강원FC, 7위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38점), 8위 대구FC(36점), 9위 FC서울(35점), 10위 상주 상무(승점 33) 등 모두 6개 팀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수원은 안정적이다. 하지만 나머지 5개팀은 2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어느 팀 마지막에 웃을 지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전반기 꼴찌에서 8위까지 수직상승한 대구의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1라운드 포항전 패배전까지 5경기 무패행진(4승 1무)의 상승세를 타며 막바지 중위권 순위경쟁에 핵으로 부상했다.

더구나 남은 2경기가 상위 스플릿 진출이 무산된 하위권팀들이어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대구는 오는 6일과 12일 각각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드래곤즈를 대구 홈으로 불러들여 6강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강원은 이미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은 포항, 울산과 차례로 맞붙는다. 또 상주 역시 강호 수원, 경남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2부리그 강등을 놓고 벌이는 하위 스플릿 라운드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위권팀들간의 마지막 승부의 결과에 프로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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