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공무원 인사가 중요”, 대구시의회 임태상 기행위원장
“공정한 공무원 인사가 중요”, 대구시의회 임태상 기행위원장
  • 최연청
  • 승인 2018.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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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인사 문제 면밀히 점검
초선이지만 주어진 역할 최선
효율적인 의정활동 위해 노력
현장 의견 수렴 통해 정책 수립
20180919임태상기획행정위원장(6)
 

 

시 ㆍ도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 - 대구시의회 임태상 기행위원장

“제8대 대구시의회는 아다시피 여당과 야당의원이 어우러져 상호존중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은 단순하지만 명료한 화법을 구사했다. “대구시의회가 집행부를 잘 견제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엔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 온 경험으로 보면 견제가 잘 될 수 밖에 없어요”라고 잘라 대답한다든지, 대구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해달라고 하자마자 즉각 “그것은 (집행부와 시의회 간)소통”이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치는 듯도 해 보이고, 어떤 면으론 생각의 틀이 너무 확고하다는 짐작도 든다. 그만큼 주관이 자로 잰 듯 분명할 것이란 생각이 든 김에 기행위의 여러 사안 중 어느 부분에 가장 신경이 쓰이냐고 물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합니다. 집행부의 인사 문제를 정확히 짚어보고 싶네요. 그래서 과연 공무원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들여다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예의 그 ‘즉각 답변’이 돌아왔다. 임 위원장은 지난 5대 전반기와 7대 전·후반기 동안 서구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특히 작은 목소리도 함께 고민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서구의회를 이끄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데서 높은 평가를 얻어왔다. 그런 경험이 묻어나온 대답인 듯 했다.

구청장 보궐선거에도 입후보자로 잠시 이름을 얹어봤던 그다. 그런데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보니 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도 많더라고 한다. 그래서 비록 초선의 시의원이지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부족한 제가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늘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 모범적인 상임위원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그는 “기획행정위원회는 소관 업무 자체가 시정 전반에 관계돼 있어 보다 폭넓으면서도 정확하고 세심한 심사 등의 역할이 특히 요구되는 위원횝니다. 우리 기행위는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수립과 이에 수반되는 예산의 편성을 제안하는데 주안점을 두려 합니다”라고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에게 봉사하는 시의회를 만드는데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를 물어봤다. “시민들이 시의회에 기대하고 있는게 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제8대 대구시의회는 잘 아시다시피 여당과 야당, 다선의원과 초선의원이 어우러져 상호존중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저를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민생 중심의 의회, 그리고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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