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양 산채클러스터 조성 나서야”
“경북도, 영양 산채클러스터 조성 나서야”
  • 김상만
  • 승인 2018.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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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도의원, 5분자유발언
경북도의회 이종열(영양·사진) 의원이 답보 상태에 머문 영양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사업의 한 축인 경북도의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 도의원은 1일 제30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속 섬’인 영양군민들의 기대를 받아온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은 사업결정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척이 없다면서 “이는 경북도의 무관심이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산채자원의 확보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재배와 가공·유통·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낙후된 기술과 산업화 기반을 혁신함으로써 산채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총사업비 551억원을 투입,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에 국가거점인 한국산채개발원을 조성하고 영양군과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 산채생산 연계지구를 각각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결정 당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2년이 지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선행사업인 한국산채개발원 조성과 관련, 경북도가 약속했던 운영비 50% 지원은 물론 기초사업을 추진할 우선채용 3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총괄 주무부서인 산림자원과는 기본계획과 달리 완공 후에야 운영비 50%를 지원한다고 못박고 인력채용은 위탁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주관 부서인 미래융합산업과로 요구하라며 떠 넘기고, 미래융합산업과는 주무부서인 산림자원과와 협의하라는 등 서로 뒷짐만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영양군은 위탁 운영의 주체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사업 시작을 위한 TF도 구성을 못한 채 경북도의 눈치만 보고 있는 형편”이라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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