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 프라자, 최대 70% 할인
티셔츠 5만원대·바지 7만원대
롯데百, 가을·겨울 상품 특가전
패딩 39만원·경량재킷 9만원
지역 유통업계가 가을맞이 아웃도어 대전을 앞다퉈 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를 내세워 대규모 물량 공세에 나섰다.
백화점 프라자점 지하2층 이벤트홀에는 오는 14일까지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네파·노스페이스·콜롬비아·팀버랜드 등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20/4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대백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 혜택을 늘였다.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이월상품 최대 50%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기능성 아웃도어 티셔츠 5만2천800원, 바지 7만5천원에 선보인다. K2·컬럼비아·노이페이스 등에서도 최대 70%까지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도 롱패딩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질것으로 예상해 20만원대 롱패딩을 선보인다. 대백프라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캐주얼 스타일의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롱패딩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4일까지 지역 최대 규모 아웃도어 행사를 선보인다. 대구점 지하2층과 상인점 지하1층 점 행사장에선 코오롱스포츠·디스커버리·K2·블랙야크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억원 가량의 물량이 투입됐다. 7층 브랜드 본 매장에선 ‘올 가을 단풍에 물들다’ 프로모션을 진행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가을 상품 이외에도 겨울용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가상품전도 준비했다. 코오롱스포츠 고어텍스 점퍼와 워킹화는 40% 할인하고, 디스커버리 패딩점퍼는 39만원, 블랙야크 경량재킷과 후드재킷은 각각 9만원과 9만9천원에 판매한다.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골프 행사도 선보인다. 대구점은 오는 7일까지 지하2층 점 행사장에서 블랙앤화이트·보그너·엠유스포츠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최대 60% 할인하면서 ‘프리미엄 골프대전’을 연다. 상인점 지하1층 점 행사장에서 9일까지 엘르골프 균일가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박종욱 남성스포츠팀장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와 골프 행사를 준비하면서 겨울 물량을 약 15%이상 추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