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대구시장’ 권영진 ‘경북도지사’
이철우 ‘대구시장’ 권영진 ‘경북도지사’
  • 김종현
  • 승인 2018.10.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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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상호 교환근무
각자 스케줄 소화 후
팔공산 둘레길서 회동
5개 기초단체장과 만나
상생협력 방안 등 논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시·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수도권 광역행정에 대응하기 위해 2일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권영진 시장은 1일 경북지사로, 이철우 지사는 1일 대구시장으로서 오후 2시 양 시·도청사 집무실에서 시·도지사 상호 교환근무 추진계획 결재를 시작으로 현안보고를 받는다.

권시장은 결재이후 의회를 방문,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환담 후, 기자실을 찾아 방문소회, 상생협력 방안 등 언론과 소통행보를 이어간다.

도청 직원과의 만남은 직장 통기타동아리 연주, 시·도지사 특강, 직원과의 소통공감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1일 대구시장으로 상생협력 공동추진 계획서에 1호 결재를 하고, 시 간부공무원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시의회를 방문해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확대의장단을 만나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한다.

기자실을 방문해 대구시 출입기자들과 환담자리를 갖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간부공무원과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과의 만남행사를 가진다. 특히, 상생협력 특강을 통해 대구경북의 역사적 동일성과 그 간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상생협력을 통한 대구경북 재도약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지사는 이어 상생협력의 현장인 팔공산 둘레길로 달려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참여중인 배기철 동구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와 만난다.

양 시도지사를 비롯한 5개 기초단체장들은 현장에서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뜻을 모으는 한편 진남문 출발점에서 왕복 600m 구간의 팔공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현장도 둘러 볼 예정이다.

이어 토론회장인 팔공 호텔 에밀리아로 이동해 양 시도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시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상생협력을 축하하는 공연과 만찬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융합시대에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날로 심해지는 수도권 위주의 개발정책과 집중화에 맞설 수 있는 대안이라”며 “상생협력 바탕위에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나아가 대구·경북 상생협력 성장엔진이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에도 한 뿌리였고 미래에도 함께 큰 열매를 수확해 내야하는 공동 주체”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역사의 DNA가 시·도민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만큼, 대구·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바람을 함께 일으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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