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유저 공략 나선 유통업계
e-모빌리티 유저 공략 나선 유통업계
  • 김지홍
  • 승인 2018.10.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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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페달렉 3종 500대 판매
최초 판매가 대비 50만원 저렴
티몬 등 온라인몰도 맞춤 개편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유통
전기차 전용 판매점 문 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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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 ‘페달렉’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대형유통업체들이 소비 침체의 돌파구로 친환경 교통 수단인 전기차·전기자동차 등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코리아세일페스타(9월 28일~10월 7일)를 맞아 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 ‘페달렉’ 시리즈를 역대 최저가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페달렉 시리즈는 3종(히든3·5·7)으로 500대 한정 물량을 소진시까지 39만/59만/99만원에 판매한다. 페달렉 3종의 최초 출시가(89만원/109만원/139만원)보다 40~5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히든3 모델의 경우 페달보조 전용방식이여서 면허증이 없어도 자전거 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대중화를 위해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있으나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7월 업계 처음으로 초소형 전기자동차 판매점을 열었다. 이마트 경기 하남점 1층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약 300㎡ 규모)를 열고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 EV’(제품명 D2) 차량을 전시하고 사전 계약 접수를 받은 바 있다. 만도풋루스·테일지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와 함께 자이로드론(전동보드)·에어휠(전동휠)·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 100여개 스마트 모빌리티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도 서울·부산 등 전국 주요 매장에 전기차 전용 판매점을 열기로 했다. 대창모터스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와 한중모터스 전기스쿠터 ‘야디Z3’를 판매한다. 다니고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220V 가정용 콘센트나 완속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Z3는 올해 초 출시돼 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탈부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별도 충전소가 아닌 가정에서도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온라인몰에서도 경쟁이 붙었다. 인터파크는 모빌리티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는 전기 이륜·삼륜차 전문 업체 그린모빌리티 모츠(Motz) 브랜드 전기 스쿠터 2종을 판매한다. 지난 7월에는 예약 판매한 D2만 20대 팔았다. 같은 달 선보인 전기 스쿠터 Z3도 110대 이상을 팔았다.

티몬도 올해 1월 다니고 판매 이틀 만에 400대 예약을 마감했다. 전기 농기계·전기 ATV 등 신규 품목을 선보이며 상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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