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구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
3분기 대구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
  • 윤정
  • 승인 2018.10.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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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가 0.6% ↓ 9천만원선 붕괴
지역 경기 부진·미분양 증가 탓
대구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아파트 매매가의 꾸준한 상승률과는 정반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해 침체의 늪에 빠진 모양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전 분기 대비 -0.60%를 기록했다. 전국은 변동률이 없는 가운데 수도권은 0.12% 상승, 지방은 0.50% 하락했다. 서울(0.47%), 광주(0.17%) 지역만 상승한 반면, 울산(-1.49%), 세종(-0.86%), 대전(-0.61%), 대구(-0.60%) 등은 하락폭이 컸다.

특히 대구를 비롯한 지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산업 경기부진 및 인구 유출,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 및 수익률 악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 분기 대비 전국이 0.02% 하락한 가운데 서울(0.50%), 광주(0.02%) 지역만 상승한 반면, 세종(-1.58%), 울산(-1.47%), 대구(-0.44%), 경기(-0.42%) 등은 하락했다.

9월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1억7천849만원, 수도권 1억9천243만원, 지방 1억2천20만원으로 파악된 가운데 대구는 1억원도 안 된 8천988만원을 기록했다. 대구는 광주(6천345만원) 다음으로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등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수요에 비해 공급과다가 원인”이라며 “공급이 원활하게 해소돼야 하락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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