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가 0.6% ↓ 9천만원선 붕괴
지역 경기 부진·미분양 증가 탓
지역 경기 부진·미분양 증가 탓
대구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아파트 매매가의 꾸준한 상승률과는 정반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해 침체의 늪에 빠진 모양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전 분기 대비 -0.60%를 기록했다. 전국은 변동률이 없는 가운데 수도권은 0.12% 상승, 지방은 0.50% 하락했다. 서울(0.47%), 광주(0.17%) 지역만 상승한 반면, 울산(-1.49%), 세종(-0.86%), 대전(-0.61%), 대구(-0.60%) 등은 하락폭이 컸다.
특히 대구를 비롯한 지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산업 경기부진 및 인구 유출,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 및 수익률 악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 분기 대비 전국이 0.02% 하락한 가운데 서울(0.50%), 광주(0.02%) 지역만 상승한 반면, 세종(-1.58%), 울산(-1.47%), 대구(-0.44%), 경기(-0.42%) 등은 하락했다.
9월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1억7천849만원, 수도권 1억9천243만원, 지방 1억2천20만원으로 파악된 가운데 대구는 1억원도 안 된 8천988만원을 기록했다. 대구는 광주(6천345만원) 다음으로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등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수요에 비해 공급과다가 원인”이라며 “공급이 원활하게 해소돼야 하락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정기자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전 분기 대비 -0.60%를 기록했다. 전국은 변동률이 없는 가운데 수도권은 0.12% 상승, 지방은 0.50% 하락했다. 서울(0.47%), 광주(0.17%) 지역만 상승한 반면, 울산(-1.49%), 세종(-0.86%), 대전(-0.61%), 대구(-0.60%) 등은 하락폭이 컸다.
특히 대구를 비롯한 지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산업 경기부진 및 인구 유출,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 및 수익률 악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 분기 대비 전국이 0.02% 하락한 가운데 서울(0.50%), 광주(0.02%) 지역만 상승한 반면, 세종(-1.58%), 울산(-1.47%), 대구(-0.44%), 경기(-0.42%) 등은 하락했다.
9월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1억7천849만원, 수도권 1억9천243만원, 지방 1억2천20만원으로 파악된 가운데 대구는 1억원도 안 된 8천988만원을 기록했다. 대구는 광주(6천345만원) 다음으로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등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수요에 비해 공급과다가 원인”이라며 “공급이 원활하게 해소돼야 하락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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