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특위 내일 첫 기업간담회
신남방정책특위 내일 첫 기업간담회
  • 최대억
  • 승인 2018.10.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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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등 진출기업 애로 청취
“기업 의견 지속적 정책 반영”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4일 김현철 위원장(대통령비서실경제보좌관) 주재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남방정책특위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기업간담회로서, 아세안·인도 지역에 진출한 10개 기업과 소통하며 애로를 청취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김현철 위원장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비전인 사람·상생번영·평화 등 3P(People, Prosperity, Peace)공동체와 위원회의 출범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8천여개 우리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기업간 네트워크 활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 기업들도 현지기업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부품에 대한 관세장벽 △현지 투자시 금융조달의 어려움 △낙후된 유통망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 예로 현대자동차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차량조립 및 생산공장(CKD)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양국 정부가 부품의 무관세화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줄 것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김현철 위원장은 “이번에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우리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신남방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가급적 연내에 제1차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항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신남방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TRA)의 해외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별 민간경협 활동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진출 기업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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