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수의사 3천명 2022년 대구에 모인다
아태지역 수의사 3천명 2022년 대구에 모인다
  • 강선일
  • 승인 2018.10.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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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소동물수의사회대회
대구시, 9월 유치 확정
‘반려동물 친화도시’ 도약
대구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3천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가하는 ‘2022년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회의 도시’이자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구의 친반려동물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수의사회,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로 구성된 대구시 대회유치단은 지난달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9차 아·태소동물수의사회 총회에서 유치경쟁을 벌인 인도 케랄라를 제치고, 참석국가들의 만장일치로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세계 20여개 국, 2만여 명의 수의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는 수의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동물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순회하며 국제회의를 갖고있다. 2019년 일본 도쿄, 2020년 태국 방콕, 2021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이어 2022년 9월께 한국대회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7년 아시아수의전문가회의, 올해 영남수의컨퍼런스 등 최근 열린 관련 학술대회를 성공 개최하며 지역 수의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대구펫쇼도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대구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 수의사회는 2022년 대구대회를 영남수의컨퍼런스와 연계해 역대 최대·최고의 행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도 대구대회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및 ‘더불어 사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를 통해 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이자 ‘국제회의 도시’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대회 참가자들이 대구의 반려동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누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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