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치 파손으로 중단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이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정상화돼 3일 첫차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3일 “오전 3시께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마쳤다”며 “오전 5시 30분 양방향 첫 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전날 오후 4시 19분께 강풍으로 인해 열차와 궤도를 연결하는 장치(핑거 플레이트)가 궤도빔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핑거 플레이트가 떨어져 나가 전기설비가 파손되면서 열차에 전기 공급이 끊겨 팔달역에서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철도공사는 양방향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뒤 직원 2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사고 차량을 이동시키다 멈춘 곳이 금호강 위 20m 높이에 있는 모노레일 궤도여서 작업에 애를 먹었다.
더구나 열차 몸체가 아니라 궤도에 설치된 전기장치 파손이 사고 원인인 탓에 완전복구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철도공사는 전날 오후 8시부터는 사고 현장에서 거리가 먼 용지역에서 달성공원까지 구간(12㎞)에서 열차 운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도 했다.
김종현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3일 “오전 3시께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마쳤다”며 “오전 5시 30분 양방향 첫 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전날 오후 4시 19분께 강풍으로 인해 열차와 궤도를 연결하는 장치(핑거 플레이트)가 궤도빔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핑거 플레이트가 떨어져 나가 전기설비가 파손되면서 열차에 전기 공급이 끊겨 팔달역에서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철도공사는 양방향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뒤 직원 2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사고 차량을 이동시키다 멈춘 곳이 금호강 위 20m 높이에 있는 모노레일 궤도여서 작업에 애를 먹었다.
더구나 열차 몸체가 아니라 궤도에 설치된 전기장치 파손이 사고 원인인 탓에 완전복구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철도공사는 전날 오후 8시부터는 사고 현장에서 거리가 먼 용지역에서 달성공원까지 구간(12㎞)에서 열차 운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도 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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