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前 2차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높다”
“美 중간선거 前 2차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높다”
  • 최대억
  • 승인 2018.10.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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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 밝혀
“폼페이오 방북 빨라져 기대
회담 날짜·장소 결정할 듯”

 

청와대는 내달 6일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이 애초 중간선거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봤으나, 폼페이오 장관이 우리 예상보다 좀 일찍 방북한다는 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언제 발표될 지는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또 “북한과 미국 사이에 관점의 차이가 분명히 있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도 미지수”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비핵화 진전 및 종전선언과 관련한 북미의 생각을 맞춰봐서 일정 정도 거리가 좁혀져야 회담 날짜와 장소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머무는 동안 해야 할 일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최종적으로 종전선언, 비핵화 진전과 관련해 공통된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종전선언은 그 뒤의 어느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은 종전선언이 있은 후에 이뤄지는 게 답방의 의의 등을 고려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환영 입장을 표하면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측 카운터파트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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