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특사단, 한미 양국 의원 ‘평양 동행’ 제안
대미특사단, 한미 양국 의원 ‘평양 동행’ 제안
  • 최대억
  • 승인 2018.10.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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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들 긍정적 반응
대미특사단이 방미중에 한미 양국 의원들의 ‘평양 동행’을 제안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미특사단은 2일(현지시간) 미 상원의원들과 한미동맹 및 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하는 자리에서, 추미애 단장이 “적절한 시점에 한미 양국의 의원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자”는 제안을 했고, 미 상원의원들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 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상호가 긴밀하게 공조하며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나가야 한다고 양국은 일치된 견해를 밝혔다”면서 “지금은 중요한 시점이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 밖으로 (미)상원의원님들이 호응을 잘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진지하게 성의를 다해 변화된 한반도 상황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가 미래와 평화를 위해 해야 될 역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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