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뜨거운 열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뜨거운 열기’
  • 지현기
  • 승인 2018.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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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전놀이·가면극 마당 등
각종 문화·체험공연 입소문
평일에도 수많은 인파 몰려
0930탈춤공연장스리랑카힐우드대학댄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축제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에도 수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축제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에도 수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탈춤&민속 축제 닷새를 맞은 지난 2일 탈춤공원 경연무대는 대한노인회 댄스동아리인 은물결 공연팀이 어르신들에게 어울리는 밝고 건강한 놀이를 선보였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안동을 대표하는 남성들의 대동놀이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가 웅장하게 펼쳐졌다.

대동놀이는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견훤이 안동으로 진격했을 때 김선평, 권행, 장길 삼태사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이를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승돼 왔다.

수 백여 명의 남성들이 두 패로 나눠 ‘월싸덜싸~’하며 전진했다 후진하기를 반복하면서 어깨 싸움을 펼치는 역동적인 대동놀이다.

이어 저녁 6시부터는 본선에 오른 21명이 펼치는 안동한우홍보사절선발대회가 열렸다.

안동한우의 우수성으로 홍보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다지기 위한 이 행사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진선미로 선발된 사절단은 2년간 안동한우 홍보 활동을 벌인다.

탈춤공연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노인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라트비아, 태국, 카자흐스탄 3개국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관노가면극이 무대에 올랐다.

가면극 마당은 양반광대와 소매각시,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질투하며 훼방을 놓는 무서운 형상의 탈을 쓴 시시딱딱이가 벌이는 이야기다.

이어 말레이시아, 중국, 야쿠티아 3개국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스리랑카와 카자흐스탄, 태국, 대이와 함께 마당무대는 레크피아, 콘서트, 청소년 연합 탈춤, 문화동반자 공연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시내 상가지역에서는 시장놀이패 ‘시장가면’이 용상시장과 북문시장, 안동구시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활기찬 안동시를 만들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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