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초 책쓰기 동아리, 동시집 ‘밥은, 사랑이었다’ 출간
화원초 책쓰기 동아리, 동시집 ‘밥은, 사랑이었다’ 출간
  • 여인호
  • 승인 2018.10.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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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경험·상상 4부로 구성
대구 화원초등학교(교장 이종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책쓰기 동아리 ‘글나래’는 지난 4월부터 생활 속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떠올려 쓴 동시 작품을 모아 동시집 ‘밥은, 사랑이었다.’를 지난달 14일 출간했다.

동시집 ‘밥은, 사랑이었다.’의 이름은 현장체험 학습일에 어머니께서 새벽에 일어나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어머니가 싸주신 ‘밥’은 ‘사랑’임을 느낀 학생의 작품에서 따온 것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돼있다. 먼저 1부는 ‘분홍 눈이 솔솔 내려와’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이 봄과 여름을 지내며 자연에서 본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들이 있다. 이어서 2부 ‘사랑의 밥’은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정과 사랑을 느껴 쓴 시들로 이뤄져있다. 3부는 ‘좋은 날’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은 재미있는 경험을 글감으로 쓴 시들이 가득하다. 4부 ‘너도 꿈을 꾸니?’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아이들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꿈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시를 담았다.

이종원 화원초 교장은 “어린 작가들의 상상과 감성이 오롯이 담긴 시 작품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온다”며 “이 책을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즐거운 상상과 촉촉한 감성을 마음 깊이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시집을 만들어낸 학생들은 “처음에 시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한 편 두 편 쓰면서 시가 재밌어졌고 앞으로 어른이 돼서도 시를 가까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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