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목초, 학생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점심시간 콘서트 ‘호응’
효목초, 학생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점심시간 콘서트 ‘호응’
  • 여인호
  • 승인 2018.10.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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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울림 미니콘서트
피아노·우쿨렐레 등 연주
효목미니콘서트1
 

대구 효목초등학교(교장 이철구)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효목 세(世)울림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과시간, 방과 후 학교, 동아리 수업을 통해 배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꿈의 무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점은 점심시간에 미니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의 상시 및 자율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것과 재능·끼를 지닌 학부모, 교사, 지역민의 참여 및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날 효목 세(世)울림 미니콘서트는 사회, 공연, 관람 모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했다. 피아노 독주, 우쿨렐레 연주, 댄스, 학반 리코더 합주 등 학생들의 멋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6학년은 졸업하기 전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주고 싶다며 담임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제자들이 리코더를 연주하는 사제동행 미니 콘서트를 열어 더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미니콘서트에 참가한 서민서 학생은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하기보다는 점심시간에 우리끼리 모여 이렇게 작은 콘서트를 여는 것이 참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부끄럽고 많이 떨렸지만 후배들의 함성과 박수소리에 정말 힘이 났다”고 전했다.

이철구 효목초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또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학생·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서 꾸준히 상시 콘서트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효목 미니콘서트는 점심시간에 상시 운영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학생, 자신의 재능과 꿈을 무대에서 나누고 싶은 학생, 더 넓은 문화예술 기회를 갖고 싶은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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