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대피법 배우고 짚라인 타고…안전·재미 ‘두 토끼’
화재대피법 배우고 짚라인 타고…안전·재미 ‘두 토끼’
  • 주예령
  • 승인 2018.10.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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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수련활동을 위해 팔공산 수련회를 다녀왔다.

입영식을 진행하며 팔공산 수련회가 시작됐다. 입영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선서를 하고 텐트 설영하는 방법을 배웠다. 친구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고 본격적인 수련활동을 했다.

첫 번째로 한 활동은 연기 탈출이었다. 이는 화재 대비를 위한 활동으로 불이 나면 독한 연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살아남기 위해 연기를 피하는 방법과 소화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강사는 소화기를 다루는 방법을 안다고 해도 불이 났을 때 머리가 하얗게 돼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계속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로 한 활동은 홍수 탈출이다. 홍수가 나면 물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 그래서 밧줄을 이용해 홍수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한 활동은 협력활동으로 5, 6명의 학생들이 협력해 높은 담을 모두 넘는 것이었다. 6학년 학생 모두가 힘을 합쳐 담을 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저녁엔 모둠끼리 저녁을 직접 해먹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야영의 밤에는 파동 초등학교 외 8개 학교에서 준비해온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노래, 뮤지컬, 댄스 등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학교에서 연습해온 장기자랑을 보고 학생들은 박수도 치고 환호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 날에는 완강기 타는 법과 종합탈출하는 법을 배웠다. 또 야영 오기 전부터 6학년 학생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던 짚라인 체험도 했다. 짚라인을 탈 때 짚이라는 소리가 나서 짚라인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파동초 6학년 학생들은 “공기가 좋아 상쾌해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며 “도시에서 보기 힘든 별들도 보고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예령기자(파동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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