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경북본부는 지난 2일 백두대간 협곡구간 트레킹코스에서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박광열 본부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 여름철에 트레킹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한 양원∼승부(5.6km)구간인 '낙동세평 비경길'에 대한 백두대간 협곡열차 운행구간에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환경정비에 나선 '낙동세평 비경길'은 2013년 O/V-TRAIN 개통에 맞춰, 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지자체가 협력해 만든 트레킹 길로 년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분천역 산타마을'과 함께 대표적인 철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산세가 험해 차로 접근할수도 없는 오지이고, 지난 폭우로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이 어려운 곳이라, 코레일 직원이 직접나서 트레킹 코스에 대한 시계청소와 안전점검을 병행 시행해 탐방객들의 안전 및 여행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열 경북본부장은 "이곳 트레킹코스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이달의 걷기좋은 여행길'로 선정되는 등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가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트레킹으로 이곳에서 멋진 추억을 담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