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경상감사의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행사가 4일 오후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교인식 이후 진행된 경상감사 도임행차 재현행사에는 문경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 문경공고학생, 문화유적회, 취타대 등 총 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문경문화원에서 문경시청에 이르는 총 2.1km의 구간을 행진하며, 화려한 조선시대의 경상감사 도임행차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는 그동안 문경새재에서 해오던 재현행사를, 지난 20일 새롭게 개원한 신축 문경문화원으로 자리로 옮겨 시내지역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