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내신기자 브리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에 핵무기 목록을 요구하는 것이 비핵화 협상을 교착 상태에 빠뜨리게 할 수 있고, 미국도 이와 관련해 융통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장관은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기자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비핵화를 완전하게 달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융통성 있는 생각에 있어서는 우리도 물론이고 미국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리스트 신고 요구를 미뤄야 한다고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 “신고와 검증이 비핵화에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비핵화 어느 시점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북미 협의 결과로 나와야 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오는 7일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 등을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논의한 뒤 당일 한국에 들어와 강 장관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강 장관은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기자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비핵화를 완전하게 달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융통성 있는 생각에 있어서는 우리도 물론이고 미국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리스트 신고 요구를 미뤄야 한다고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 “신고와 검증이 비핵화에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비핵화 어느 시점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북미 협의 결과로 나와야 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오는 7일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 등을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논의한 뒤 당일 한국에 들어와 강 장관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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