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 미성년자 대구·경북 2830명
주택 소유 미성년자 대구·경북 2830명
  • 윤정
  • 승인 2018.10.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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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2만3991명
1181명은 다주택자
주택을 가진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수가 2만4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북은 1천799명, 대구는 1천31명의 미성년자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대구는 53명, 경북은 68명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일 통계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말 기준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가 총 2만3천99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9월말 기준 강원도 양구군(2만 3천268명)의 주민등록 인구보다 많은 숫자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5천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천727명), 경남(1천951명), 경북(1천799명), 전남(1천631명), 부산(1천344명), 충남(1천232명), 전북(1천132명), 인천(1천68명), 대구(1천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전국적으로 1천1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을 보유한 전체 미성년자(23,991명)의 4.9%를 차지하는 규모다. 2주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948명이었고 3주택 95명, 4주택 30명, 5주택 이상은 108명으로 집계됐다.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 273명, 경기 270명, 인천 55명) 거주자만 598명으로 나타나 전체 다주택 미성년자(1천181명)의 50.6%를 차지했다.

서울 내에서도 주택 소유 미성년자의 수는 행정구역별로 큰 편차가 나타났다. 고가 주택이 밀집된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 미성년자만 1천122명으로, 서울 거주 유주택 미성년자(3천727명)의 3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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