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부터 전폭 지원 저출산 극복을”
“첫 아이부터 전폭 지원 저출산 극복을”
  • 김상만
  • 승인 2018.10.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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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특위, 업무 보고 받아
‘인구절벽’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구성된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제30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경북도의 관련 업무를 보고받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 머리를 맞댔다.

첫 업무보고를 받은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로 당면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점검한 뒤, 심도 있는 질의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결혼연령이 고령화되고 출산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하고 있어, 다둥이 중심의 출산 지원 정책에서 나아가 첫째 아이의 출산장려금도 전폭적으로 확대 지원할 것을 검토 요청했다.

안희영(예천), 김시환(칠곡) 의원은 경북도의 인구유출 및 고령화가 심한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 현실에 맞는 정책 발굴을 통해 젊은 층의 인구유입을 늘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열(영양) 의원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저출생·고령화 관련예산을 통합하여 출생에서 노후까지 ONE-STOP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남영숙(상주) 의원은 민간병원을 활용한 분만인프라의 구축과 거점병원화를 통해 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미경(비례) 의원은 출생 후 교육의 출발점이 되는 보육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 강조하며 보육시설 지원, 국공립 어린이 집 확충 등 종합적인 지원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임무석(영주) 의원은 젊은층의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고우현(문경) 의원은 “인구감소는 지자체의 생존하고도 연계되어 있다”면서 보다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김영선 위원장은 “농촌지역이 많은 경북도의 경우 인구감소로 인한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앞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지방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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